'초고령사회 대비'…의정부시,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수상

2019-09-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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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창출, 인프라 확충 노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19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자치단체 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UN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의정부는 고령사회에에 속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수년 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노인일자리 마련과 노인인프라 구축이 시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재정을 투입, 노인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노인일자리 사업량이 전년도 2144명 대비 28.6%가 증가한 2758명이다. 이는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시는 자체사업으로 저소득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의 관심 속에 참여 인원을 증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인복지증진조례를 개정, 100세가 된 노인들에게 생신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4%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노인인구에 계획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매년 15억 수준의 예산을 마련,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앞으로도 고용친화 경영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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