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중국 70주년 준비 ‘분주’… 대규모 열병식, 기념 주화 발행

2019-09-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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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예행 연습에 9만명 참가.. 최대 규모

7종류 기념주화는 10일 부터 정식 발매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중국이 ‘자축’ 준비에 한창이다. 건국 70주년 기념 주화를 발매와 역대 최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 일대에서는 건국 70주년인 오는 10월 1일(국경절)에서의 행사 예행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예행 연습은 경축 행사 의식, 열병식, 분열식, 군중 퍼레이드, 친목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목을 끄는 점은 열병식 연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열병식 이날 연습에는 9만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중국 매체 신경보가 9일 신문 1면에 중국 국경절 행사 예행연습 모습을 실었다. [사진=신경보 캡쳐]

예행 연습으로 베이징 주요 시내가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전면 통제되는 등 불편을 안겼지만, 중국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연습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중국은 벌써부터 건국 70주년을 자축하는 분위기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합동 연습에 많은 시민이 협조해줬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화도 오는 10일부터 발매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총 7개 종류의 기념주화를 발매하며 주화 뒷면에는 민족 단결과 국경절을 경축하는 도안이 새겨져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화를 10일부터 발매한다. 2000위안 짜리 기념주화의 앞·뒷면(위)과 300위안짜리 기념주화의 앞·뒷면 [사진=인민일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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