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부인에 대한 기소 임박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몰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질문이 이어지자 "가정이라 말씀드리지 못하겠고, 제 처에 대해 아직 소환조사가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리 예단해서 답을 드리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또 자신과 부인 정경심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를 한 데 대해 "그 상황이 범죄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협박이나 회유가 아니란 것을 아실 것"이라며 "(부인이 최성해 총장과 전화를) 끊기 전에 안부 인사를 드리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