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더힌두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사는 망가얌마 야라마티(73)가 4일(현지시간) 제왕절개로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다. 의사는 엄마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야라마티와 남편 시타라마 라자라오(82세)는 1962년 결혼했다. 이후 몇 번이나 임신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었다. 이번에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얻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야라마티는 "내 생에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첫 아이를 안게 된 소감을 밝히며, 그 동안 동네에서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는 낙인이 찍혀 따돌림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2016년에도 70대 여성이 사내 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