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브랜드와 우수한 입지를 두루 갖춘 상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향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시설(집합상가 기준)의 투자수익률은 3.31%로 나타났다.
우선 자이S&D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구의자이엘라’ 단지 내 상가를 9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7247㎡ 규모로 구의자이엘라 주상복합단지 내에 들어서 풍부한 고정수요를 품고 있으며 키테넌트 SSM(Super SuperMarket)까지 확보해 투자안정성이 높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풍부한 출·퇴근 수요가 기대된다. 각 층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설계돼 뷰티, 건강, 스낵 등의 다양한 종류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생활밀착형 MD구성으로 인구유입이 탁월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조성되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단지 내 상가를 10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1만2614㎡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약 17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에코시티 내 입주자 3만2000여명, 공원(세병공원, 세병호) 방문객 등 고정수요가 기대되며, 단지 우측에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계획돼 있어 유동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 부동산 전문가는 “일부 건설사들은 아예 상가만의 브랜드를 갖춰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별도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경우 상가 외관과 조경, 시설물 등에 건설사만의 특색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상권 활성화에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