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그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핵데이(HACKDAY)’ 등 해커톤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함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개발자로서 미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들은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공채에 앞서 지난 8월 한달 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NAVER DEVELOPER OPEN CLASS) 2019’를 진행했다. 당초 2회차로 준비된 설명회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회차를 추가로 진행했다. 대학생 총 1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나서 생생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류한나 탤런트 릴레이션십 리더는 “IT업계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만큼,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