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 성료

2019-09-02 20:58
  • 글자크기 설정

다양한 행사로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

함양군 안의면 연암문화제 사또부임행사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연암문학과 실학의 성지 안의면에서 지난 8월 30~31일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가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암문화제에서는 양방향 소통하는 축제 일환으로 안의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연암과 다산의 이용후생론’을 주제로 한 김영우 교수의 연암실학학술강연이 펼쳐져 박씨 문중과 지역주민 등 청강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의면 오리숲 수변공원에서 펼쳐진 연암OX퀴즈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하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풀기 댄스와 연암박지원·물레방아·함양과 안의면을 주제로 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암사또순시행렬이라는 주제로 서춘수 함양군수가 연암부임행차를 재연해 안의교 소망등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뜻깊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임행차에서는 취타대 공연이 어우러져 실제 연암 박지원이 부임했던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했다.

오후 7시부터는 연암제례를 통한 안전기원제, 개회식,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져 연암문화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암별빛콘서트 ‘나는가수왕’ 지역주민 노래자랑에는 총 10팀이 출전해 숨겨두었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지고 학생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는 전 연령층이 세대를 총망라해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노래자랑 대상에는 안의고 박영서·유수빈, 최우수에는 하비마을 김영애님, 우수에는 임민규·박준태님, 장려에는 안의농업협동조합 서보민, 인기상은 안의고등학교 김규리 외 3명이 차지했다.

서춘수 군수는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이용후생과 실학사상을 이어받는 연암문화제가 지역차원이 아닌 함양군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