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기모델 대회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정보를 알리기 위해 첫 접종기간이 다가온 2019년 4월 1일생 이후 아기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약 5주간 진행된 제8회 로타텍 아기모델 선발대회에는 총 747명의 아기가 참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위장관염으로 인한 설사 및 구토 증세를 보이는 바이러스다.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아기들은 구강을 통해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이 중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구강을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손소독제와 살균제에 내성이 있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현재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5가’와 ‘1가’ 두 종류가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유행하는 유형이 달라지는데, 이는 G혈청형과 P혈청형의 여러 조합으로 로타바이러스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후조리원에서 집, 문화센터까지 아기가 만나는 세상이 점점 넓어질수록 노출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종류도 많아진다.
한국 MSD관계자는 “유일한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은 2010년 제약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갈리엥(Prix Galien) USA에서 ‘최고의 바이오테크놀로지 제품’으로 선정됐다”며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2019년 1분기 기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