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신제품 스마트폰 격전지로 부상

2019-09-02 08:11
  • 글자크기 설정

-LG전자, 업그레이드 된 듀얼스크린 'V50' 후속작 공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공개 기대감 확산

올해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며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할 모양새다. 자유자재로 접는 폴더블폰과 원할 때만 탈부착해서 사용하는 듀얼스크린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뿐 아니라 5세대 이동통신(5G) 제품들까지 세상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도 이 같은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대거 등장한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전시회로 꼽힌다. IFA는 가전전시회인 만큼 가전제품이 메인이지만 올해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IFA에서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일찌감치 티저 영상을 통해 듀얼스크린으로 유명한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 씽큐(ThinQ)'의 후속작 공개를 예고했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가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신작의 성공 여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LG전자가 공개한 'V50 씽큐' 후속작 티저 영상 [사진=LG전자]

IFA에서 공개될 신제품은 듀얼스크린 장착 후 닫힌 화면에서도 알림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 전작에는 외부 알림창이 없어서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후 화면을 덮으면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

각도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듀얼스크린은 0°, 104°, 180° 세 각도로만 고정할 수 있었다. 신제품에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프리 스톱 힌지가 적용되면서 0°부터 180°까지 원하는 각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V50S 씽큐'라는 모델명으로 5G 전용, 해외에서는 'G8X' 명칭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더불어 200달러 이하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K50S', 'LG K40S'를 함께 공개한다. 올 초 MWC 2019서 선보인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대화면·멀티카메라·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두루 반영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사진 왼쪽부터) LG K50S, LG K40S [사진=LG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당초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IFA 개막일인 6일에 국내 출시설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의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 이후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 메탈층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일정에 대해 '공개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IFA에서 글로벌 관람객에게 결함을 개선한 갤럭시폴드를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 사진= 각사 베공]

화웨이도 IFA에 참석하지만 오는 11월로 출시가 잠정 연기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공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IFA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을 필두로 하반기 신작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1일 5G 스마트폰 'NEX3'를 공개하는 중국업체 비보를 시작으로 오는 4일 리얼미, 5일 레노버 'K10노트', 10일 오포 '레노2' 등이 대기 중이다. 애플 역시 오는 10일 '아이폰11' 공개를 알리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업계 관계자는 "3년 전부터 가전시장에서 새로운 폼팩터(제품형태)에 대한 도전이 둔화되면서 가전 신제품에 대한 기대보다는 5G,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구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런 가운데 신작 스마트폰이 디바이스 볼거리를 충족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