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 특별수송에 만전…택배량 15%↑ 예상

2019-08-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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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은 추석 선물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주간을 명절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추석 물동량이 평소보다 약 15%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연간 물량을 분석한 결과, 명절 이전보다 이후에 배송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수송 기간을 추석 이후까지 잡았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터미널과 택배 차량 등 시설·장비를 철저히 정비해 작업 안전성을 강화하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하고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전국 171개 택배 터미널에 설치된 자동 분류 장비 '휠소터'도 급증하는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휠소터는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로, 현재까지 약 171곳(96%)에 설치됐다.

분류 자동화로 택배기사가 직접 눈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일일이 빼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의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 접수는 9월 21일부터 다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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