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이번 추석 물동량이 평소보다 약 15%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연간 물량을 분석한 결과, 명절 이전보다 이후에 배송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수송 기간을 추석 이후까지 잡았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터미널과 택배 차량 등 시설·장비를 철저히 정비해 작업 안전성을 강화하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하고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전국 171개 택배 터미널에 설치된 자동 분류 장비 '휠소터'도 급증하는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휠소터는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로, 현재까지 약 171곳(96%)에 설치됐다.
분류 자동화로 택배기사가 직접 눈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일일이 빼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의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 접수는 9월 21일부터 다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