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는 '삼성 멤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홈 미니의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갤럭시 홈 미니는 스마트 홈 스피커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 비서 서비스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통해 사양을 공개하고 같은 해 11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실물을 선보인 바 있는 '갤럭시 홈'의 보급형 모델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베타 테스트에 이어 갤럭시 홈 미니를 정식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 홈 미니는 이미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외 기관으로부터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친 만큼 출시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에 삼성전자가 뛰어들게 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내년 21억 달러(약 2조5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