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다섯 번째 무릎 수술…가을 일정 ‘영향 無’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우즈는 2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의 왼쪽 무릎 수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4년부터 무려 다섯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다. 2008년에는 무릎 수술만 두 차례 받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허리 수술을 네 차례나 받았다.

우즈의 이번 수술은 심각한 부상 때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현재 걷는 데 문제가 없다”며 “수 주 내로 연습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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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즈의 왼쪽 무릎 상태가 그동안 신경이 쓰였는데 최근 관절경 수술 기술이 좋아졌다”면서 “우즈의 가을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우즈는 10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로 직접 뛸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