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 외 전자전 장비(ESM)와 소나(음파탐지기)를 통합 공급한다. 기존 설치된 무장과 센서를 연동 및 통합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2017년 이뤘던 필리핀 해군 신형 2600t급 호위함 탑재용 함정 전투체계 계약에 연이은 성과”라며 “필리핀 국방부와 기존 계약을 통해 확인된 시스템 성능과 운용성, 현지 조선업체들과의 기술협력 부분이 긍정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필리핀 국방부의 요구조건을 충족한 성능 및 운용성에 더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및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시 한번 해외 시장에 전투체계를 수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첨단 함정 전투체계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 수출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