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동화로 친숙한 ‵파랑새′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작품으로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라는 주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작 내용은 가난한 남매 틸틸과 미틸이 어느 날 자신들에게 찾아온 요술쟁이 할머니에게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여행을 떠나 우여곡절을 겪는 모험이야기 이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오세혁 작가의 손을 거쳐 원작과는 다르게 현대 버전으로 재창작되었고 이대웅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원작과 다른 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극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안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하여 선발된 시민배우 19명과 기성배우 5명이 참여하고, 브라보 오케스트라 40여명과 가족합창단 30여명이 특별출연하는 대규모의 무대로 안양시민들에게 선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전석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