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택배를 받을 때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앞으로는 택배를 보낼 때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이 201만2000명(누적)을 돌파한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를 도입,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 도착알림 메시지를 단문→장문으로 변경하고 △택배도착 확인용 앱 신규 제작 △민원처리용 콜백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1인 여성가구의 증가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설치 요구 지역, 이용현황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의 이용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이번에 기능을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