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앞서 아비 총리 내외는 전날(25일) 문 대통령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2박 3일간 공식 일정을 수행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이 각각 이끌고 있는 한반도 및 아프리카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상호 간 협력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이다. 더불어 한국의 아프리카 지역 최대 개발 협력 대상국이다. 에티오피아에는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가 위치해있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아비 총리 내외와 공식 만찬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