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재)부산디자인센터가 법인 설립 13주년을 맞아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올해 초부터 광주디자인센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공조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명칭변경 협조를 요청했고, 부산시와 사전 협의 후 정관 변경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19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얻었다.
강경태 원장은 “디자인진흥원으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역 디자인산업이 2.0 시대로 접어든 것"이라며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의 인적·물적 디자인 역량을 아시아에 수출해 아시아의 디자인 수도는 부산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