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 만들겠다"

2019-08-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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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와 선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에너지 분권과 자치를 위한 시민참여·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에너지전환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와 선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8~25일까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다.

이번 국외 정책연수는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실질적 주체인 지자체의 역량강화와 선진지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사례를 살펴보고 적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 시장은 말한다.

정책연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김홍장 당진시장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일정 첫날 이른 아침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선진지의 우수사례를 꼼꼼히 살펴보고, 각 지자체별로 적용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6박 8일간의 꽉 찬 일정을 소화했다.

덴마크에서는 덴마크 에너지청, 코펜하겐 시청, 오르후스 시청을 방문하고 에너지 분권과 자치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시민참여,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델그룬덴 해상풍력단지, 삼쇠 에너지 자립섬 등을 찾아 지역주민 참여 에너지정책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스웨덴에서는 조선업의 쇠퇴로 경제 위기 도시에서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말뫼의 웨스턴 하버를 찾아 말뫼 시장과 만나 에너지전환과정의 혁신적인 지역사례를 알아보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는 2016년 12월 15일 창립, 2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방자치 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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