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태안1, 더불어민주당)이 중국과의 우호협력과 중국기업의 외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홍재표 부의장과 오인철 교육위원장, 김복만 의원 등 도의회 대표단이 20~25일까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연변조선자치주 등 동북 3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홍 부의장은 랴오닝성이 마련한 ‘충남-랴오닝성 간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 방문단 90여명과 탕이쥔 랴오닝성장과 기업인 100여명 등 약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양 도·성 간 투자유치설명회, 랴오닝성 투자 충남 기업인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충남도 경제통상실-랴오닝성 상무청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랴오닝성 민정청 △충남연구원-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충남경제진흥원-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중소기업연합회-랴오닝성 공상업연합회 등이 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양 도·성 간 교류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홍 부의장은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충남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밀집되어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지가 다수 분포한 곳”이라고 충남을 홍보하며,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을 비롯해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의장은 21일 지린성 성장·당서기 접견 및 기업인 간담회, 22일 헤이룽장성 고위관료 접견, 23일 연변조선자치주 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접견 등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