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캥거루본드는 산업은행이 기발행한 5년물 미국 달러 채권 대비 10bp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정부 및 국제기구를 제외한 5년 만기 은행 및 기업 캥거루본드 발행물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다.
산업은행은 발행대금을 호주 PF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5년 만기 유로화채권의 0% 금리 발행 이후 이번에도 호주시장에서 캥거루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향후 한국계 기관의 해외 틈새시장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고 유리한 벤치마크를 제시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