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의 딸의 둘러싸고 연일 의혹이 불거지자 여권 내에서도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교육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이라면서 "조 후보자가 충분히 해명할 것이라 믿지만, 만일 국민들이 납득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각 다 해명이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이 특별한 케이스의 연속이다. 이 독특한 사례들이 계속되는 것이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들과 특히나 우리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갖도록 하는 대상일 수 있다"고 했다.
전날 교육위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 논란에 대한 야권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의 딸이 고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배경, 수시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과정 등을 비롯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교육부 차원의 감사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