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불법행위 집중수사

2019-08-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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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제수용품 선물세트 한우 등의 원산지 거짓표기행위 확인

특사경이 불법업체를 수사하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농·축·수산물 취급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오는 19~30일 한우 조기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의 식품 제조·판매업체에서, 식품안전·위생상태, 원산지 거짓표기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수사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행위 △원산지 거짓표시(스티커 위·변조, 포장갈이 등) 행위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 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 환경 등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해당 제품 압류조치와 함께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함으로써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시중에서 유통 중인 소고기(한우)를 수거한 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진짜 한우 여부를 검증하고,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중점 수사할 예정이다.

이병우 특사경 단장은 “원산지를 속이는 등 불법 성수식품 제조․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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