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지도는 지표면의 온도 분포와 변화를 20~32도·파란색, 33~35도·진한 파란색, 36~38도·빨간색, 39~44도·주황색, 45~50도·노란색 등 5개 단계의 색으로 시각화하는 전자 지도다.
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인구 이동이 많은 야탑역, 서현역, 모란역 인근 등 모두 5곳, 5㎢ 구간에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온도 분포를 파악한다.
이들 지역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성남 전체 면적 142㎢의 평균 이동 인구 30명의 333배를 넘는 곳이다.
열지도는 성남시 내부 행정망 공간정보시스템 자료로 구축된다.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지역의 도로는 살수차를 투입하거나 폭염방지 그늘막, 쿨링포그, 쿨스팟 설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쓰인다.
폭염 노출 인구와 면적, 영향 등도 분석해 재난취약계층 지원, 가로수 식재 등 폭염에 대비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