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마산을 거쳐 부산을 점령하려는 북한군 제6사단에 맞서, 해병대 김성은 부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최초로 승리한 전투다. 그 전공을 기려 매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전우회 회원 및 참전용사, 현역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해병대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는 1996년 설립돼 10개의 산하지회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가입, 회원 권익신장과 교통질서 계도 및 방범 등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안보는 매우 중요하며,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