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일본과 관계 빨리 해결되도록 각자 역할 최선 다해야"

2019-08-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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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일본 아베정권의 한국정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보복조치로 급랭한 한·일관계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일본 방문을 취소한 후 경기도 안성을 다녀온 광명시 청소년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학생들과 9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이 조언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나라사랑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당초 지난달 26~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토시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방문을 취소하고, 그 대신 경기도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찾아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소년들은 실제 민족대표 33인이 재판에도 인용될 만큼 격렬했고, 3대 실력항쟁지로 알려진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돌아보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100년 전 일본 식민통치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생각하며, 일본 경제보복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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