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배터리 제조사 엑사이드 인더스트리즈(Exide Industries)는 연내에 전기차(EV)용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고담 챳타지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주주총회장 발언을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 판)가 6일 전했다.
배터리는 스위스의 대형 배터리 업체 르클랑셰(Leclanché)와의 합작사가 소유한 구자라트 주의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양 사의 합작사에 대한 투자액은 10억 루피(약 15억 엔)로 내년 3월까지 추가로 10억 루피를 출자할 계획이다. 찻타지 CEO는 "내년 3월까지 배터리 생산 공장의 총 출력은 75만kW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인도 첫 공장이 될 예정이다.
합작사는 엑사이드 인더스트리즈가 75%, 르클랑셰가 25%를 출자해 지난해 출범시켰다.
엑사이드의 2019/2020년도 1분기(2019년 4~6월) 결산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16억 1600만 루피, 매출은 3.1% 증가한 366억 4200만 루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