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정부추경 572억 확보…허성무 시장 “여전히 배고파"

2019-08-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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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하겠다”

창원시 청사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19년 제1차 정부추경에서 창원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572억원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정부추경에서 572억원을 확보했다. 정부에서 2개월 내 추경의 75% 이상을 집행하고 연말까지 이월‧불용 없이 전액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어서, 창원시는 주요현안 사업추진에 차질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 및 운영사업 180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15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42억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건립 42억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5억원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4억원 △창원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3차) 15억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22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24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허만영 제1부시장을 총괄본부장으로 실국별 대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기재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허성무 시장은 지난 7월말 연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들과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허 시장은 지난 6일 일본수출 규제 대응사업 정부예산 2732억원 등 예산이 목적예비비와 총괄로 중앙부처에 편성돼 있다는 사실을 간부회의 석상에서 상기시키면서 국비확보에 더욱더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었다.

허성무 시장은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일본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부품분야 혁신사업 국비확보가 남아 있습니다. 더 열심히 다니고, 설득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창원시의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이 일본을 뛰어 넘어서도록 하겠습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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