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7일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 쉼터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치매예방 로봇시스템 기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치매예방 교육 로봇 ‘실벗’을 도입했다.
로봇이 노인과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영역·그룹별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노인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수준별로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부터 동탄분소 쉼터 이용 경도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쉼터 정기운영일인 월·수·금 오후 3시30분~ 4시 쉼터 내 간호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쉼터 운영이 확대되는 내년부터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수 보건소장은 “치매예방 교육 로봇시스템이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