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설립된 이후 시의 출연금과 각계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군포사랑장학회의 새 지휘자로 취임한 이명근 이사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장학회 성장’을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는 말을 하는데, 이런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청소년에게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시민의 지원에 힘입어 출범한 장학회가 다시 시민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포농협은 이 자리에서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시에 의하면 이전까지 조성된 기금은 124억600만원이었다.
이 기금을 활용해 시와 장학회는 2019년 상반기까지 32억8천300만원의 재능계발 및 학업 장려 장학금을 지원, 총 2천345명의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바 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민의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이 큰 사실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장학회도 그중의 하나”라며 “장학회가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시장은 “그동안 열정적으로 활약해주신 이홍기 제7대 이사장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시도 청소년 육성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