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용원이 과거 작가에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죽여달라고 한 이유는 뭘까. 1984년 TV가이드 인터뷰에서 조용원은 "공부 못하는 연기자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신분으로 드라마 촬영 중이었는데 수험 생활을 위해 작가에게 교통사고로 죽여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준 바 있다. 당시 조용원은 학력고사에서 320점 만점에 272점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할 정도로 뇌섹녀였다. 관련기사중국 '고전 속의 지혜'…자녀를 사랑하면 올바른 방법으로 가르쳐라(愛子, 敎之以義方)‘불청’ 유창한(?) 중국어 실력X오토바이 질주···의문의 헬맷남 정체는?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간 조용원은 와세다 대학을 마치고 도쿄대학대학원 사회정보학 박사까지 취득해 동기를 제치고 수석으로 조기 졸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불청 #불타는청춘 #조용원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