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 父, 수천만원 사기 피소…대학진학‧골프비 등 금품 수수

2019-08-05 07:54
  • 글자크기 설정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의 프로골퍼 박성현의 부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박성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5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북지역 한 사립대학의 전(前) 축구부 감독이 학생들의 대학 진학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감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현의 부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피해 학부모들이 전 축구감독 박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고소장에는 박 씨가 축구를 하는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 등 명목으로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수시로 골프비와 술값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등 계좌로 입금된 금액만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현금 거래 등 추가로 박 씨가 받은 금액까지 합하면 1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근 고소인들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박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005년 경북 지역의 한 사립대학의 축구팀 창단 이후 감독을 맡아왔다가 도중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