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플로팅 수상공연장 등 복합문화단지 조성한다'

2019-08-01 16:2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선사시대 공룡 발자국과 동·식물 화석이 발견된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2023년까지 ‘플로팅 수상 공연장’ 등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전날 ‘대부광산 퇴적암층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구상·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된 검토용역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문화재 보존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폐광산으로 방치됐던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공룡 발자국과 동·식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중생대 지질이 보존돼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시는 문화재적 가치는 물론 중심부 호수로 대표되는 수려한 풍경으로 관광객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는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약 110억 원을 들여 토지 12만4천662㎡를 매입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대부광산퇴적암층 일원에 37억원을 들여 플로팅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하고, 음악회, 연극, 파사드 공연 등을 유치해 안산의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윤 시장은 “앞으로 철저히 사업로드맵을 수립하여 관계부서에서 예산확보나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