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무역협상 긴장 고조에 中·日 하락

2019-07-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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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86%↓ 상하이종합 0.67%↓ 선전종합 0.77%↓

3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78포인트(0.86%) 내린 21521.5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0.44포인트(0.66%) 떨어진 1565.14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상하이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협상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를 꺼리는 투자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증시도 약세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전 거래일보다 19.83포인트(0.67%) 떨어진 2932.5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2.49포인트(0.77%) 하락한 9326.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장이 시작된 후 홍콩에 '8호 태풍'이 상륙하면서 홍콩거래소는 현지시각 1시 55분 조기 마감했고 이에 따라 외국인 거래도 중지됐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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