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과 지속...기대감 커져

2019-07-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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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생활권 녹지대 확충으로 쾌적하면서도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8억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개 분야에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금년 5월 흥안대로 벌말오거리 ∼ 민백사거리 860m구간 양측에 공작단풍 등 6종 1만7000주를 심는 가로수 하부 띠녹지 조성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6월 들어서는 경수대로 범계사거리 ∼ 안양예술공원사거리 구간을 가로수로 대표되는 능소화 430주를 식재하는 입체녹화 공사를 끝냈다.

또 차량통행이 빈번한 평촌대로를 포함한 21개 노선에 대해 느티나무 등 12종 4천3백주를 새로 심거나 보식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동안고등학교 운동장 한편에는 학교 숲을 조성했다. 학생들의 야외학습장으로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락한 힐링공간으로도 손색없다.

3월중 가로수가 부족한 평촌신도심 시민대로에는 이팝나무를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흥안대로와 관평로변에는 화살나무, 버짐나무 등을 심거나 전정 작업을 벌여 테마 숲을 조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관양동 동편마을 1·3단지 주변 1.1km구간에는 왕벚나무를 150주를 식재해 내년 봄 순백의 벚꽃 길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교통섬, 교량난간 등에는 꽃잔디 조성과 꽃박스를 설치했다.

시는 올 하반기 들어서도 녹지공간 조성을 멈추지 않고, 학교와 주택가 주변, 대로변, 교량 등을 중심으로 가로수 보식과 식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명소 안양9동 병목안로에 꽃길을 조성하고, 안양천에는 개나리를 보완 식재할 계획이어서 녹지대 확충에 힘을 보태게 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녹지공간 조성은 미관뿐 아니라 미세먼지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며, “녹지공간 확충과 가로수 식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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