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로 바꾸는 세상'은 '에너지로 바뀌는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주체가 돼 일상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가치 실현'을 의미하며, 국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변화를 끌어 내기 위한 에너지 소통 브랜드이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에너지로 인한 환경, 안전 문제가 생활과 직결되는 시대에 에너지에 대해 국민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작됐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캠페인에는 윤기돈 재단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숙철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김충섭 김천시장 등 에너지 관련 기관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고효율 기기 사용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언급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 기업 간 협력 추진, 스마트발전소 구축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기술고도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에너지 절약형 전기제품 구매, '캐주얼데이'를 통한 실내온도 유지 등 직원들과 함께 에너지를 똑똑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국가별로 친환경차에 대한 지원정책이 강화돼 전기차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기술 개발 및 전력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사회 및 교육 기관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미래에너지학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달 22일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주최하는 '제16회 에너지의 날'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재단은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똑똑하게 사용하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하기 △전기차나 수소차 이용하기 △에너지, 스스로 만들기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재단은 캠페인 참여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기돈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에너지 주체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