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한진칼·남영비비안·구일제지 강세 마감

2019-07-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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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데일리동방] 24일 주식시장에서 한진칼의 지분을 델타항공이 추가매입 한다는 설이 돌면서 한진칼과 한진칼우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또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이틀째 가격 제한폭가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D램 가격이 올해 폭락하고 공급 과잉 현상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일보다 1.22% 오른 2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칼우 역시 4.34%올라 4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델타할공이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설이 돈 데 힘을 입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델타의 움직임에 대해 KCGI와 한진그룹 간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성속옷 전문업체 남영비비안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남영비비안은 전일보다 29.77% 오른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영비비안은 경영권 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에게 조회공시 요구 내용에 대해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그래핀 관련주로 꼽힌 국일제지도 강세를 보였다. 국일제지는 9.08% 상승한 6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일제지는 앞선 지난 6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국제학회서 기술력을 입증 받고 8인치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1.9% 하락한 4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D램 가격이 올해 폭락하고 공급 과잉 현상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이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최근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2018년 4750억 달러에서 9.6% 감소한 42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4% 하락을 예상했던 지난 분기 전망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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