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포츠조선은 방송인 이상민이 A씨로부터 1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앞서 전부이자 배우인 이혜영으로부터 22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의 강요로 결혼 전 모바일 누드 화보집을 촬영했고 계약금과 이익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이상민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계약금과 수익금 중 일부인 3억5000만원은 이혜영이 사업 자금에 보태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기 피소는 이상민이 모 건설사 모델을 하면서 촉발됐다. A씨는 이상민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툴과 홍보비 명목으로 12억7000만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A씨의 주장에 대해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며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