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를 연내 총 5개 자치구에서 선보인다.
서울시는 7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와 강서구, 노원구, 마포구에서 차례로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이 목표다. 자치구별 지역 여견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시행 5개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설치‧운영된다.
1호로 '성동종합재가센터'가 23일 문을 연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아차산로 33 삼일빌딩 2층)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방문목욕‧방문재활‧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성동 종합재가센터는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노인돌봄‧긴급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장애인활동지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