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간동면 간동농협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문가들을 초청해 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땅콩 재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병해충 방제, 재배관리, 토양과 비료, 가공 및 유통에 이르는 분야에 대해 이론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어 농가들과 함께 오음리와 간척리 땅콩 재배현장을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성장이 부진한 땅콩에 대해 조언했다.
화천군은 농촌진흥청과 현장 실용화 기술을 가지고 컨설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컨설팅은 현장에서 일대일 솔루션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는 “일부 땅콩 재배지에 퇴비 등을 한곳에 오래 쌓아두었다가 시비하면, 염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간동지역 생육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길상면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땅콩 생산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