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다나스 북상' 제주도 '호우특보'…제주공항 상황은?

금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장마전선과 올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상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강수대가 형성된 가운데 일부는 남해안으로 일부는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강수대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향후 1~2시간 이내 제주도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다나스가 이날 저녁 제주도 인근 해상에 상륙할 예정으로 제주도에는 내일(20일)까지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한 총리, 태풍 '종다리' 예비특보에 "사전 점검 철저히 하라"
• 비 많이 내렸던 올해 장마 끝...당분간 '아열대 날씨' 전망

한편 현재 제주공항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윈드시어(이착륙방향), 저시정,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6시 55분 현재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결항한 항공편은 없으며 오전 7시 20분 제주에서 광주로 출발할 예정인 진에어 LJ592 항공편이 탑승 지연 중이다.
 

[사진=항공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