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제주 특화 굿즈, 출시 후 매출 2배 껑충

2019-07-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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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의 제주 지역 특화상품 개발 프로젝트 성과가 해당 지역의 문화 홍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에 따르면 제주 특화 상품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제주 지역 월평균 매출액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과 비교해 본 결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첫 스토어를 오픈한 카카오프렌즈는 제주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공개했다.특정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내놓은 것은 제주 에디션이 처음이었으며 ‘감귤’, ‘해녀복’, ‘하르방’ 등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제품에 입혔다.

제주 특산물 중 하나인 감귤을 모티브로한 라이언 인형의 경우 1차 초도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이때문에 JDC 면세점에서는 감귤 라이언의 구매 한도 수량을 하루 1인 1개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 지역 특화상품 이미지[사진=카카오IX]


올해는 제주 지역 특화상품 시즌3인 하르방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되면서부터,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IX는 제주공항 JDC면세점 내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감귤라이언 인형으로 현재까지 5만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해녀라이언과 해녀어피치, 하르방라이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 현지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지역특화 상품 판매 채널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연이어지면서 기존의 JDC면세점을 포함해 카카오 제주사옥 내에 약 40평 규모 스토어까지 유통 판매 채널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접목시켜 새롭게 해석하고, 개발한 지역 특화 굿즈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지역 전통문화를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다수의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 및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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