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할 때 남편이 24세였다. 결혼하고 나서 지인들이 저한테 심하게 말했다. 네가 일라이 발목을 잡고, 앞길을 막았다고 말했다"면서 결혼 당시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복된 이야기에 죄책감이 쌓여갔다"며 "남편이 2년 넘게 스케줄 없이 집에 있어도 저는 말도 못했다. 내가 이 사람 인생을 망친 걸까봐 그랬다. 겁이 나서 말을 못했다"고 전했다.
지연수는 "불만이 있어도 삭히고, 시댁과 남편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는 남편 앞길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결혼 덕에 잘 됐다는 이야기 들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