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 한 황 대표는 약 50분간 졸다 깨다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환영사를 할 때,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이 대회사를 하는 와중에도 고개를 숙이고 졸았다.
황 대표 옆에 앉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마찬가지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황 대표에게만 시선이 쏠리는 것은 이날 오전 당원 행사에서 황 대표가 한 발언 때문이다.
이날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두고 “이기는 공철을 하겠다”며 “우리당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