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전월比 27%↓…"세제혜택 종료 여파"

2019년 6월 임대사업자 등록 현황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4632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4만명으로 집계됐다.

6월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수는 5월 6358명 대비 27.1% 감소했다. 수도권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3547명으로 전월 5064명 대비 30% 감소했고, 서울은 1495명으로 전월 2351명보다 36.4% 줄었다.

또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085명으로 지난달 1294명보다 16.1% 감소했다.

전국에서 6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9015가구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3만2000가구다.

또 신규로 등록된 주택수는 전월 1만3150가구 대비 31.4% 감소했다.

월간 등록 수는 서울(4789가구→2934가구), 수도권(9720가구→6212가구), 지방(3430가구→2803가구)에서 각 38.7%, 36.1%, 18.3% 감소했다.

6월 현재 전국에는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3만2000가구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에 관련 세제혜택을 받고자 5월 한 달 간 임대사업자 신규등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6월에는 신규 등록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