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IC' 17일 개통…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2019-07-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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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읍~기장군 연결

한림IC진입부(한림→기장)[사진=김해시 제공]

김해 진영읍과 부산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IC(나들목)가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통된다. 올 연말 개통 예정에서 5개월여 앞당겨지는 셈이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한림IC는 기장에서 한림방향 진입차량과 한림에서 기장방향 진출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한방향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길이 47.9km, 왕복 4차선으로 2010년 12월 24일 착공해 2018년 2월 7일 개통됐다. 한림IC는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주민들과 김해시, 지역 정치권이 일치단결해 정부와 도로공사에 건의한 끝에 나온 산물이다.

도로공사는 당초와 달리 2015년 10월 4일 하이패스전용IC로 설치계획을 바꿨다. 그간  도로구역 변경, 각종 행정절차 이행, 설치부지 매입, 사무실 신축공사 등으로 공사기간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김해시의 노력에 힙입어 개통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림IC가 개통되면 한림면 일원 주민들과 2000여개 기업체의 통행과 물류 이동거리가 10.6km 정도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 환경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부산광역시와 김해시간 교류와 상권 이용의 접근성이 좋아져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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