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IT 지출은 총 3조7400억 달러로 예상돼 2018년보다 0.6%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전 분기 전망치인 1.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은 “경제 불황설, 브렉시트, 무역전쟁, 관세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IT 지출 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관세전쟁에도 불구하고 북미 IT 지출은 2019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IT 지출은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4190억달러에서 9% 증가한 45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