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텍, 미세먼지·오존 저감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 개발

2019-07-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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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용한 제거 방식…여름철 냉방 효과

카본텍은 10일 미세먼지와 오존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본텍은 최근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세먼지와 오존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다.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 [사진=카본텍 제공]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3시간 가동하는 경우, 85% 가까운 미세먼지를 제거해 높이 20미터, 지름 60미터의 공간을 청정지역으로 만든다. 청정지역 내에는 미세먼지 ‘나쁨’단계가 ‘좋음’단계로 바뀐다. 12시간동안 계속해서 가동할 경우 직경 100미터, 24시간 가동시 직경 120미터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공공시설에 설치하면 많은 사람이 좋은 공기질 속에서 활동할 수 있다. 여름철 오존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물을 이용한 제거방식을 사용해 주변 온도를 5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차제우 카본텍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정부에서 다양한 방안으로 공기질의 개선을 도모해도 생활공기질이 나아지질 않는 환경대책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다 3년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 시스템이 널리 보급돼 대중이 모인 장소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해 더 이상 어린 학생, 노인을 비롯한 국민이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본텍은 1999년 창업해 세계 최초로 야자나무 열매를 이용한 고열량 친환경적 야자숯을 개발(특허번호 제0365069호)해 ‘독일 스포가(Spoga) 2005 퀠른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품질 활성탄을 연구·개발해 국내외의 고도화 정수시설 및 원자력 발전소 등에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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