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은 지난 2000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2005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서울 방송 9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각종 쇼케이스를 비롯해 행사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9일 서울신문은 MC딩동이 MC 준비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MC 지망생 A씨는 "허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며 최근 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소를 한 경위에 대해서 A씨는 "'MC로 키워주겠다'는 말만 믿고 사실상 매니저처럼 일하면서도 2년 동안 돈 한 푼 받지 않았는데, 폭행은 물론, 업무와 전혀 상관 없는 집안일 처리, 아이 돌보기까지 맡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MC딩동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사실 무근이다. 친구는 회사에서 공식 계약한 직원이 아니라 교육생이었다. 1년 전에 함께 있었던 친구다. MC딩동에게 일하면서도 배우고 싶다고 한 뒤, MC딩동처럼 되지 않자 돈을 요구하더라. 일주일에 1-2번 정도 배우면서 일했다. 노동청에 자신이 진정서를 냈는데 자청해서 교육을 받은 것이라 효력이 없었다더라. 그래서 폭행, 모욕죄로 걸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