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29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관광객 35명 중 15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관광객 A씨는 "이 식당에서 물회와 해물칼국수를 먹은 뒤 일행들이 구토와 설사를 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관광객들은 119구급대와 일행들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인천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은 해산물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관할 관청인 옹진군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기 때문에 지역 보건소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