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지난 4일 주암동 소재 아해박물관에서 자위소방대와 합동으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아해박물관은 2011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지상3층 건물로, 전시관(997㎡)과 어린이 체험장으로 사용하는 임야(1만 2000여㎡)로 구성돼 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박물관 자위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출동 소방대와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게 인명 대피 후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관계인의 초기대응 능력 향상 훈련(화재통보·피난훈련·초기소화),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가상화재 진압 및 인명검색·구조 활동 등이다
김경호 서장은 “지난해 10월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사건을 계기로 박물관 소방안전관리에 시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다”며, “화재 시 박물관 관람객인 어린이 최우선 대피와 화재 초기 관계자의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